[주식공부] 주식의 가치평가 PER, PBR, PSR는 뭘까?
- 재테크공부
- 2024. 9. 25.
주식을 하면서 종목을 이것저것 살펴보면 "종목정보" 항목을 한번쯤은 보게됩니다. 물론 주식을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은 필히 찾아보시겠지만 저같은 초보는 이름있는 종목이나 주식이 오를것 같은 종목에 투자를 할뿐 주식 가치평가를 자세히 살펴보거나 하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주식 가치평가 지표: PER, PBR, PSR 알아보기
주식 시장에서 투자 결정을 내릴 때,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정입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재무 지표가 사용되는데, 그 중에서도 PER (주가수익비율), PBR (주가순자산비율), PSR (주가매출비율)은 대표적인 주식 가치 평가 지표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각 지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어떻게 계산되는지, 그리고 투자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PER (Price to Earnings Ratio, 주가수익비율)
PER의 정의
PER은 주가수익비율로, 주식 한 주당 얻을 수 있는 순이익(기업의 순이익 대비 주가)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즉, 투자자가 현재 주가를 통해 해당 기업의 순이익을 얼마나 벌어들이는지를 평가하는 기준이 됩니다.
PER 계산 방법
주당 순이익(EPS, Earnings Per Share)은 기업의 순이익을 발행된 총 주식 수로 나눈 값입니다.
PER의 해석
- PER이 낮다: 주가에 비해 기업의 이익이 높다는 의미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기업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낮은 경우는 기업의 성장 가능성이 낮거나, 실적이 좋지 않을 수 있다는 경고일 수도 있습니다.
- PER이 높다: 이는 투자자가 높은 성장을 기대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고성장주나 인기 있는 산업의 기업들은 보통 높은 PER을 기록합니다. 하지만, 과대평가된 상태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PER 활용 시 주의점
PER은 산업별로 차이가 크기 때문에, 같은 산업 내의 기업들과 비교할 때 유용합니다. 또한, 일회성 이익이나 손실이 발생한 경우, PER 수치가 왜곡될 수 있어 다각적인 분석이 필요합니다.
2. PBR (Price to Book Ratio, 주가순자산비율)
PBR의 정의
PBR은 주가순자산비율로, 기업의 자산 대비 주가가 어느 정도인지를 나타냅니다. 즉, 기업의 순자산(자본 총액)이 주가에 비해 얼마나 평가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PBR 계산 방법
주당 순자산(BPS, Book Value Per Share)은 기업의 순자산을 발행된 주식 수로 나눈 값입니다.
PBR의 해석
- PBR이 낮다: 현재 주가가 기업의 순자산에 비해 낮게 평가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즉, 시장에서 저평가된 기업으로 볼 수 있습니다.
- PBR이 높다: 주가가 순자산보다 과대평가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 기업의 실적보다 미래 성장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상황일 수 있습니다.
PBR의 활용
PBR은 특히 자산 중심의 기업(제조업, 은행 등)에서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자산 대비 주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한 산업에서는 PBR이 매우 효과적입니다.
3. PSR (Price to Sales Ratio, 주가매출비율)
PSR의 정의
PSR은 주가매출비율로, 기업의 매출에 대비해 주가가 어떻게 평가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이는 특히 기업의 이익보다는 매출 규모에 초점을 맞춘 지표로, 성장성이 높은 스타트업이나 이익이 불확실한 신생 기업 분석에 많이 활용됩니다.
PSR 계산 방법
주당 매출액(SPS, Sales Per Share)은 기업의 총 매출을 발행된 주식 수로 나눈 값입니다.
PSR의 해석
- PSR이 낮다: 기업의 매출에 비해 주가가 낮게 평가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이 경우,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주식으로 볼 수 있습니다.
- PSR이 높다: 시장에서 매출에 비해 주가가 높게 평가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기업의 미래 성장 기대가 주가에 반영된 상황일 수 있습니다.
PSR의 장점
PSR은 이익을 내지 못하는 기업도 평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익이 없는 스타트업이나 매출 성장 중심의 기업들을 분석할 때 유용합니다. 그러나 매출만으로는 기업의 수익성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다른 지표와 함께 사용해야 합니다.
결론
주식 가치평가를 위한 PER, PBR, PSR은 각각 기업의 이익, 자산, 매출을 기준으로 주가가 적절한지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들입니다. 투자자는 이 지표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기업이 저평가되었는지, 적정하게 평가되고 있는지, 혹은 과대평가되었는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지표가 그렇듯이 단독으로 사용하기보다는 기업의 상황과 산업 특성을 고려한 종합적인 분석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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